너무 바쁜 하루인가 봅니다.
오늘 아침은 첫째 은샘이가 봄소풍겸 견학을 간다고 합니다.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 밥을 얹히고
김밥재료인 계란, 오뎅, 맛살, 오이, 단무지, 햄, 그리고 김치를 준비했습니다.
아직 눈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치익...밥이 다 되었다는 압력솥의 멘트에 따라
밥을 퍼 양념을 하고
김밥재료를 가지런히 준비하여 두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엄마가 김밥을 싸줘서 다행이네요.
오늘 보면 몇일을 아이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니까...
신경을 많이 안써도 되지만...
그래도 좀 걱정은 되네요....
김위에 밥을 얹고 가지런히 준비한 재료들을 놓았습니다.
이제 둘둘 말기만 하면 김밥 끝...
웬 3통이나 되냐구요?
어제 은샘이 친구 엄마들과 통화를 하면서
저는 김밥을 싸서 보내고 사랑이 엄마는 딸기와 참외를 보낸다고 하네요.
한 친구는 엄마가 어제 병원에서 퇴원하는 관계로 대신 제가 김밥을 싸 보낸다고 했구요..
모두들 같은 교회 친구들이라
서로 도와가며 챙겨 줄수가 있어 기쁘네요.
열심히 싼다고 쌌는데
맛은 있을려는지....
아침에 밥대신 온식구가 김밥으로 아침을 때웠답니다.
고1인 조카에게
진섭아. 작은엄마 김밥 장사 해도 되겠나? 물으니
맛은 있는데...하면 안될것 같은데요.....
....
음식 솜씨가 없는거 아는데
그래도 섭하네...쩝쩝....
....
은샘아...
견학 잘 다녀오고
엄마 아빠 없는 동안 동생 지샘이 잘 챙기고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 잘 듣고 있어라...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