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비도 오고 요즘은 햇빛도 쨍쨍!!!
사람은 더워도 농작물은 잘 큽니다.
오이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데
도저히 감당할 길이 없네요...
매일 오이 무침에다 오이냉국 그리고 생오이 된장 찍어먹기 등등..
덤으로 아이들 간식으로 오이를 주지만
하루 소비하는게 한정이 있네요.
그렇다고 엄청 많이 나오면 이웃에 나눠 드리고 할텐데
그렇게 많은 양은 또 안되고...
어쨌든 풍성한 오이 덕분에
우리 닭들이 호강이 합니다. 요즘...
너무 굵어져서 먹기에 조금 힘든것들은...이렇게 자릅니다.
얼마전부터 목감기에 걸렸는지 목이 따갑기에 손수건으로 목을 둘렀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목까지 두르니...땀이 절로 막 나옵니다.
울집은 에어콘도 안트는데 왜 목감기에 걸리는지 원...
아...목따가워라...
하여튼 오이를 먹기좋게 썰어서 통에 담았네요.
이곳은 부화된지 얼마 안된 병아리들의 집...
손바닥만한 병아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놀고 있습니다.
집은 하우스로 만들고 그 위에 검은망을 씌웠는데도 덥네요...
이렇게 갇아 두지 않으면...
너무 어려서 주위의 도둑고양이들이 많아 잡아 먹기기가 쉽상이지요...
조금 크면 밖으로 나와 생활을 한답니다.
더워도 쬐매만 참아라...
큰 닭들은 이렇게 따로 분리를 해서 키우죠..
이놈들 먹성이 얼마나 좋은지
바닥에 풀이라곤 모조리 싹쓸이...
농장에 풀어 놓아야 하는데 아직 울타리를 못쳐서...
이렇게 농장 한켯에 자리를 잡아 두었네요...
금방 썰어온 오이를 뽀족한 부리로 쪼아 먹고 있네요.
이렇게 하루가 또 시작입니다.
오늘은 가지를 심어 둔 곳에 풀을 뽑아야 합니다.
풀이 너무 많이 자라 손으로 뽑는게 더 나을것 같네요.
에고 또 땀 한바가지 흘리고 와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