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이 많이 아팠었는데..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네요.
숨이차서 잘수가 없었지요...
이게 무신....
1년을 넘게 새건물에서 근무를 한게 화근이였어요.
없던 알레르기도 생기도
비염도 생기고
천식고 생기고..
새집증후군이 이런거구나...
엄청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 걸린 병은 잘 완쾌되기가 힘들죠..
약을 먹어도 그때 뿐이고..
사람이 숨을 편한하게 쉬고 산다는게 얼마나 기쁜일인지
새삼 느꼅습니다.
내 몸이 아파서 그런지..
날씨도 흐린 날씨가 계속 지속되네요.
이런날은 하루종일 누워있어야 하는데...
오후에 또 큰애 학교 학부모 총회가 있는 날이라...
아침에 엄마 꼭 와야해...꼭...
딸애의 얼굴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래 자주 가는 학교도 아닌데
이정도 아픔쯤은 참고 가야지...
이래서 엄마는 용감하다는 말이 나온건지 원...
오후2시경에 학교에서 간단하게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잠시 담임선생님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을 다 맡아서 지도해주시는게 아니라
부모들이 아이들의 하나하나를 잘챙겨
바르고 이쁘게 자라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골작은 학교..
각반이 3반 밖에 없는 학교...
한반 아이들이 36명이라니...
한반을 더 늘이자니 학생 몇명이 부족하고...
참 애매합니다.
그래도 사랑으로 감싸주실려는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이리저리 찬바람을 많이 쐬고 왔더니
저녁에 또 탈났습니다.
어지럽고 힘이 빠지네요..
9시를 넘기지 못하고 약기운에 빠져
깊은 잠에 빠져 들었는데..
아침이 어쩌 왔나 모르겠어요...
다들..
아프지 마요...
너무 힘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