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부터 찬바람까지...너무 날씨가 춥네요.
겨울이라 춥긴 추워야하는데...
그래도 아직 적응이 되질 않아 몸이 좀 힘들어 합니다.
오늘은 비닐하우스 선별장을 만들었어요.
아직까지 선별장이 마땅치 않아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녔는데
아시는 분이 1평남짓 차량용 설치 파이프(적재함)를 주셔서
그곳에 비닐을 씌우고
비닐도 참외단지의 집사님이 주셨고
넓은 책상...언니네 아파트 단지에서 재활용품으로 갖고 왔슴---을 깔았더니
의자에 앉아서 선별을 할 수 있는 작업장이 되었네요.
거기에다 대구언니네는 얻은 세탁기형 히타와
솜씨 있는 남편의 전깃불 달기까지...
비록 비닐하우스 안 작업장이지만
갖출건 다 갖춘 작업장이랍니다.
근데 돈이 하나도 들지 않은
거의 무료에 가까운 작업장이랍니다.
참 고맙지요...
이리저리 도와 주시는 분들이 참 많아
새미네는 너무 행복하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선별작업을 하니..
춥다는 걸 전혀 느끼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니 훨씬 능률적이네요.
비깥엔 바람이 불어 먼지가 일어 나는데
하우스 안이라 먼지도 훨 적고...
너무 포근해서 일할 맛이 절로 나네요.
오늘은 저희 너무 행복한 날이랍니다.
늘 앞길을 준비하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