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한 경산시 사이버 농업인 연구회에서는 어제와 오늘 경산시청에서
설특판 농산물 판매 행사장을 열었습니다.
어제는 비와 눈 그리고 바람까지 불어 농업인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오늘도 변함없이 눈이 내리네요...
이제 서서히 오늘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우리가 해야 할건 해야겠지요....
지금 행사장에 농산물을 진열하며 서로 안부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 줄 요리를 하고 있는 동부농원님...오늘 덕분에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생지골농원의 사모님 그리고 바람햇살농장의 사모님 그리고 육동미나리단지의 사모님 ...지금 뭐하세요? 제일 큰 언니는 열심히 요리 하고 있구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열심히 경산의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근데 물통이 왜 이리 자리를 많이 차지 하고 있는거지....
행사장 판매대가 너무 작아서 우리 회원들이 다 들어갈수가 없네요.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데 고스란히 맡고 있어야 하네요.
다음부터는 부스 좀 큰걸로 주이소~~~~~~~
우리 사이버 농업인 연구회를 어찌 보고~~~~~~~
우린 한다면 하는 성격인데 이러면 정말 곤란하지~~~~~
우리 회원들이 정말로 멋진 모습은요...
서로 단합된 모습으로 똘똘 뭉친다는 거예요.
지금 농산물을 판매하지 않은 회원들까지도 추운날씨에 발벗고 나서서
같이 함께 한다는 겁니다.
내 농산물이 아니어도 우리 회원의 꺼니까...함께 한다는 그 마음이 너무 소중합니다.
작은 관심이 하나씩 모여 큰 사랑을 일구어 나가듯
지금 우린 아주 작게 하나하나를 만들어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좋아서
대추중에서도 완전 최고인 손별초를 고생한 회원들 나눠가지라고 선뜻 내놓은 조준광고문님
직접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에 시식용 오리고기를 듬뿍 내놓으신 바보농부님
회원들갖고 가라고 판매하던 연근을 품절시켜 버린 총무이신 연근지기님
추운날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의 몸을 따뜻하게 해 줄려고 듬뿍 대추즙을 해오신 바람햇살농장님
비오는날 깻잎전 버섯전 생미나리 시식때 함께 하라고 준비한 새미네님의 동동주
무한대로 내놓은 회장님의 사과, 몸에 좋은 버섯을 연신 내놓으신 부회장님의 사과 ...
너무나 그 사랑들이 많아서 일일이 적질 못하겠네요.
참, 어제부터 행사장에서 우리와 함께 하신 경산농업기술센타의 이진숙선생님...
추운날씨에 시린발을 동동 구르며 농산물을 홍보하신 그 마음...
우리가 함께 했기에 그 마음까지도 알지요
그리고 너무 고마웠어요...
이렇게 나열하다 보니 우리 회원들 너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너무 흐뭇합니다.
사랑합니다. 경산시 사이버 농업인 연구회 회원님들!!!
새해에는 하시는 일들이 더욱더 풍성하게 더욱더 행복하게 넘쳐나시길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