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가 하루종일 집을 비웠네요.
아침10시30분부터 경주에서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교육을 실시했거든요.
저도 농장일을 하며 틈틈히 무엇인가를 배우러 다니는 학생이랍니다.
제가 배우는 과정은 "농어촌 체험 지도자 과정"인데
농촌에 농사짓고 살면서 혹 마을에 도움이 될까 싶어 배우고 있습니다.
29명의 경북에 거주하는 각마을 대표나 사무장이 함께 공부를 하는데
마을 마다 특색이 참 많고 배울것도 너무 많아
한달에 두번 1,3주 토요일이 은근히 기다려집니다.
어제는 각자 배우는 과정이 틀린 학생들이 모두 모여
합동교육을 받았습니다.
모두 33개의 학과가 있다고 하네요...
((한국직무능력개발원 홍웅식원장은 "새로운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변화의 대응능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꿈을 가져야 한다며 스스로를 파괴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SP마케팅연구소 전동균소장은 "불황기를 기회로 만드는 농어업인의 사고혁신"이란 주제로 환경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주변의 환경에 대한 자료수집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한국웃음리더십연구소 권영복소장은 "웃음으로 농어촌에 활력을"이란 주제로 교육생에게 웃음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사진과 이부분은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갖고 왔습니다--
농촌에 살면서 도시 못지 않게 참 많은 걸 배워야 하네요.
농사도 열심히 지어야 하지 아이들도 키워야하지 수확한 농산물 판매도 해야하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면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칩니다.
희망이라는 단어를 거울 삼아
목표를 설정해 두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 가야 희망이 보일것 같네요.
에고...
사는게 왜 이리 힘든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