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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농장에서 불놀이하고 있어요
  글쓴이 : 새미네     날짜 : 14-03-24 08:29     조회 : 3907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약간씩 아침 저녁으로 날씨 변동이 있지만
그래도 낮에는 너무 포근해 땀이 날 지경이네요
 
 
틈틈히 대추나무 전장 작업을 남편이 했어요
나뭇가지가 부딪치는 곳은 톱으로 잘라 주었네요
툭툭 떨어져 있는 수명(?)을 다한 가지들..
 
 
은샘 지샘 두딸애와 저는 땅에 떨어져 있는 가지들을 줍는 작업을 했지요
주말만 되면 아이들과 함께 가지를 모아서 태우곤 했지요
대추나무도 가시가 많은거 아세요?
가시에 찔리면 엄청 쓰립니다.
대추나무가 튼튼하다고 하니 가시또한 엄청 강해요
 
가시?
우리 맘속에 자리잡고 있는 나쁜 가시들..
불평, 불만, 사랑하지못하는 마음..여러모양의 가시들이
가끔씩 우리 입을 통해 튀어나올때
대추가시 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안의 가시들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해 나가야 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게 정말로 힘든것 같아요 내 힘으로는....
 
 
모아진 가지들은 이렇게 불속에서 사라진답니다.
남는건 한줌의 재 밖에 없지요
 
우리 인생도 아둥바동 욕심부리며 살다가
수명이 다한 어느 날
한줌의 재로 남겼지요
 
세상적인 욕심이 가하다 보면
욕심으로 인해 정녕 느껴야 하는 평안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오늘도 나를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진정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이게 무엇일것 같아요?
타는 불길에 튕긴 불꽃으로 인해 옷에 구멍이 뻥 뚫렸네요
이제 이옷은 망가져서 입을수가 없을것 같네요
 
살아 숨쉬는 순간에..
쓰임받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걸 느꼈어요
처음엔 참 아름답게 만든 옷이였는데
입다보니 나의 실수로 인해 망가진 옷이 되어 버렸네요
 
내 모습도
처음 태어났을때 참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기였을것 같은데
자라면서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이 하나씩 죄로 물들어가며
세상과 타협하고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남들도 다 그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살면 되지 뭐...
참 어리석지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버려지는 옷을 보면서
나를 바라보고 또다시 내안의 그분께 간구합니다.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그 분의 힘으로 나를 다시 회복시켜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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