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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3/20 맑음(-3.0~16.3)지가 왜 버럭 소리를 질러..
  글쓴이 : 새미네     날짜 : 08-03-20 21:41     조회 : 6635    
대추즙을 가공부탁한 분이 계시네요.
오늘 보내드리기로 했는데
1차로 찾으로 가니
오후4시경이나 되야 한다는 말을 듣고
새미빠 그냥 돌아왔네요.
택배 보낼 시간은 다 되었지...
방에 들어가 있던 남편은 깜깜 무소식이지...
성질급한 새미빠...
혼자 난리 부르스를 쳐야 하네요.
너무 내가 급한 성격인가...
미안하잖아
택배 아저씨가 와서 기다리면
엄마나 많이 미안한데....
4시가 되어 새미빠 또 찾으로 갑니다.
조금있다 택배 아저씨 집에 오시고..
어쩌노..
아저씨 조금만 기다리시면 안될까요....
맘 넓은 아저씨..
그렇게 하세요..오늘은 안 바빠요...
순간 울리는 전화벨...
새미빠...
어쩌노..1박스만 지금 담아서 간다..
옆에 있던 아저씨께 미안한 새미맘
그래. 얼른 해서 조심해서 와요....
갑자기 새미빠...
내가 가기 싫어서 안가는 줄 아나...$#@$##@#$%^
갑자기 귀청 떨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전화기에 대고 소리를 뭣같이 지른다냐...
그래.
나는 성격이 좋아서 매일 참고 있는 줄 아나...
나도 열받을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울집 평화를 생각해서
참고 또 참고 넘어가는건데...
순간 오만가지의 생각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 갑니다.
 
어쩌지요...
아이들이 있는데서 싸우기도 그런데...
몸도 맘도 만신창이가 된 날이였습니다.
인생이 뭐 이렇노....

옹기마을   08-03-30 23:36
ㅎㅎ

게시물 5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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