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별로 좋지가 않네요
오전에도 약간 흐리고 춥더니
오후에는 잔뜩 흐린 가운데 빗방울도 떨어지네요
나는 지금 휴식중이니 건들지 마세요
남편이 땅가는 작업을 멈췄어요
몇일 찬바람속에 일을 하더니 몸이 안 좋은건지
오늘 날씨가 춥기도 하고 해서 하루를 쉰다고 합니다.
덕분에 농기계도 쉬고 있어요
저기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땅을 갈면 힘이 많이 듭니다.
흙도 온사방 튀어서 신발은 완전 흙투성이가 되지요
꼭 장화를 착용하고 일을 해야 하는데...
처음 살때는 참 깨끗하고 성능도 좋았는데
자꾸 사용하다 보니 기계도 고장이 많이 나네요
도색도 벗겨지고 탈색되고
그렇게 그렇게 우리처럼 늙어가나 봅니다.
니도 오늘 푹 쉬어라
본의 아니라 요즘 유난히 땅을 많이 가는데
푹 쉬는 날도 있어야 안되겠나...알았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