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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3/25 맑음(2.5~15.8)돈이란게.....
  글쓴이 : 새미네     날짜 : 08-03-25 21:23     조회 : 6411    
오늘은 모처럼 경산시내을 나갔습니다.
봄도 되고 해서
새미빠 옷이나 한벌사야지...
요즘 교육이다 모임이다 해서 가끔씩 공식적인 자리로 나가니
마땅히 입을 옷이 없었네요.
그전에는 죽어라고 나가라면 안가던 사람이
모임에 한번씩 참석하다 보니
그래도 옷에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그래 마음먹은거
좋은 옷 사줘야지...
근데요...
너무 놀랐어요.
매일 농촌에서 농사만짓는 아낙이라고 그런지 몰라도
옷값이 그리 비싼줄은...
남자 옷이 왜 그리 비싸데요?
남자 옷 파는 곳은 몇군데 안되는데
가격이 보통 세일을 해도 7~10만원선이 남방이나 티이고
바지가격도 10만원선이 훨 넘고
잠바는 2~30만원이네요...
이렇게 비싸면 곤란하지....
전 이렇게 비싼 옷을 입은 지가 기억이 가물가물...
남방하나 구입하는 데도
몇번의 망설임과 한숨과 미안함...
우.....씨.......
꼭 이렇게 비싼 옷을 구입해야 하는거여.....
정말 어쩌다 구입한 옷인데
가격 땜시
맘이 쓰리니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건가요?
아님 물가가 너무 비싼건가요?
집에 있을땐
매일 일복만 입고 생활해서 몰랐는데
외출복이 그리 비싸다니...
그 만큼 값어치를 하는건지 원....
....
 
몇시간을 돌고 돌아
구입은 했지만
맘은 많이 쓰리네요...
새미빠...
미안해
내가 원래 그렇게 초잡은 사람은 아닌데
진짜로 생각외로 너무 비싸
너무 깜작놀랐다니까...
 
다음에 경제적여유가 많이 생기면
그땐 정말 좋은 옷
폼 나는 옷
사 입혀 줄께
그때까지만 좀 참고 살자...

이석순   08-03-25 22:12
맞아요..요즘 물가가 워낙에 비싸야지요..주부로서는 집안살림 걱정때문에 엄두도 못냅니다...있는 사람들에게 2~30만원 돈도아니고 껌값이겟죠...정말 신경질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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