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대추농사를 지을철인가 봅니다.
나무가 어린 유목은 벌써 새잎사귀가 나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집 나무는 그래도 고목이 많은지라...
애써 찾으면 그 연한 잎사귀가 보이네요
남편이 몇일전에 일년에 몇번 하지 않은 땅을 갈아 엎었네요
처음에 한번 갈아 엎고 그 뒤부터는 풀을 깍아준답니다.
트렉터를 이용해 땅에 올라온 냉이를 비롯한 민들레 그리고 잡풀을 갈아 엎고 있네요
저 주황색안으로 땅을 일구는 도구가 들어있어 움직이면서 땅을 한번 뒤집고 갑니다.
그럼 자연히 땅에 있던 식물들이 같이 뒤집히면서(?) 거의 살아 남질 못하겠지요
너무 잔인하나? 식물들에게?
하여튼 트렉터가 지나간 자리의 풀들은 모두 땅속으로 사라져버렸네요
농장이 깨끗합니다.
금방 땅을 한번 뒤엎었더니 저쪽 하우스 앞에 닭과 까치까지 땅속의
지렁이를 비롯해 벌레들을 잡아 먹느라
살판 났습니다.
그래, 실컷 먹어라...
언제 그리 배 불리 먹어 보겠니?
근데요 저는 요
저 위에다 참깨를 심을 예정이랍니다.
왜냐면 공간이 넉넉해서 올해는 참깨 농사를 지어 보려구요!!!
작년에도 조금 했는데 올해도 조금 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