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땅을 일구어놓고
그 다음날 그곳에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그리 많이 먹는 건 아니지만 사 먹으니 맛이 영 덜한것 같아
집에 있는 옥수수 씨앗으로 나름대로 한번 심어봤습니다.
검은찰옥수수라고 하는데 맛이 괜찮았었거든요
씨앗을 이만큼 담아왔는데 다 심을려나...
봉을 안 만들고 바로 땅에다 비닐을 씌었더니 바람에 영 폼이 안나네요
그래도 옥수수는 잘 달린다고 하니 울어머님 말을 한번 믿어보며
적당한 간격으로 구멍을 내서 옥수수 씨앗 2개씩을 넣었습니다.
마무리로 그물망을 씌었습니다.
왜냐면 혹 새들이 씨앗을 패 먹으면 안되잖아요
요즘 참새를 비롯해 비둘기 이름모를 철새까지 하천부근이라 왠 새들이 그리 많은지..
하여튼 우리가 먹을려면 우리가 잘 지켜야 하거든요
완전 무장해서 심어났는데
이제 씨앗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면 됩니다.
벌써 부터 입에 침이 고이네요
금방 딴 옥수수 삶아먹으면 너무 맛있는데....
참 4월 중순경에 다시 한번 또 한고랑을 만들어 옥수수를 심을 예정입니다.
그건 이번것보다 조금더 늦게 수확을 할수 있으니
계속해서 먹을 수 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