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농장이 경산시와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e-농장조성 사업에 선정이 되어
지난 3월말부터 농장 한켯에 방갈로를 설치하고 웹카메라도 설치하여
실시간 농장에서 생활하는 모습들을 바로 바로 볼수 있게끔
또 작은방갈로지만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오시면
잠시 머물수 있는 공간도 마련이 되었답니다.
거의 100%는 아니지만
방갈로 안의 잡기류 및 홈페이지 작업이 조금 남아...
95%정도라고는 하지만
어느정도 꾸며져 있기에
그 고마움에 너무나 미약한 보답이지만
간단하게 점심을 준비해서 초대를 했습니다.
시골에서 대접을 해 드릴려고 해도 마땅히 해 드릴건 없고...
또 음식솜씨또한 절벽에 가까운 새미맘이라...
집에 있는 커다란 솥에다 닭을 넣고 우리집에서 재배한 음나무와 대추 그리고 마늘...
또 한자루의 찹쌀을 넣고 나무 때고 푹푹 삶았습니다.
3시간 우려내니...
국물맛이 엄청 끝내주네요....
그렇게 준비한 백숙과 함께
귀한 분들께 어리버리 대접을 했습니다.
경산은 농산물중 대추수확이 전국의 40%를 차지한다고는 하지만
직거래를 하는 곳이 몇군데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울 새미네 농장이 대추로는 방갈로 1호점이라고..
앞으로 무한한 발전과 희망을 바란다며
이상은소장님께서 좋은 덕담과 함께
일명 방갈로떨이를 해 주셨습니다.
참 고맙지요...
대추는 농산물도 아니요 임산물에 들어가는데..
경산시농업기술센타에서는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그리고 격려를 참 많이 해 주시네요...
젊은 저희 부부가 농사를 짓는다는게 참 힘든 부분도 많이 있는데
여러가지도 도움을 주시니 농업인으로써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특히 이진숙담당선생님께서 일일이 챙겨 주시는 정보들과 관심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늘 받기만 한것 같아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비록 차린것 별 없지만....
잘 우려진 닭백숙 드시고 다가오는 여름철...
거뜬하게 이겨 나가시길...축복합니다.
